大豊 일본증시… 배당액 사상 최대 14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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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 조짐에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각종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급 배당이 예상되고 시가 총액이 1조엔을 넘는 상장사도 크게 늘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내년 3월 결산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15조7000억엔(약 14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닛케이는 일본 증시 상장사 중 올해 '시가총액 1조엔 클럽' 기업이 지난 22일 기준 165개사로 지난해보다 25곳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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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 조짐에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각종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급 배당이 예상되고 시가 총액이 1조엔을 넘는 상장사도 크게 늘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내년 3월 결산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15조7000억엔(약 14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닛케이는 기업 약 2350곳의 이달 중순 시점 예상 배당액이 9월 말 전망치보다 4000억엔(약 3조7000억원) 올라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사 대상 기업 중 14%에 해당하는 약 330곳이 예상 배당액을 올렸다"며 가격 인상이 이어진 식품, 생산 능력이 회복된 자동차,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수요가 늘어난 철도 등 다양한 업계가 배당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기업 주식 중 20% 정도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으로 가계에 흘러가는 돈이 약 3조엔(약 27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닛케이는 예상했다. 이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0.5%에 해당한다.
닛케이는 "상장기업은 배당액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을 활용한 개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닛케이는 일본 증시 상장사 중 올해 '시가총액 1조엔 클럽' 기업이 지난 22일 기준 165개사로 지난해보다 25곳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총이 5조엔을 넘은 기업도 사상 최다인 32개에 달했다.
올해 닛케이225지수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데 따른 것이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7월 33년 만의 최고치인 3만3753.33을 기록한 후 지난달 20일에는 장중 3만3800까지 오르며 199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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