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사 행정 업무 줄인다…학교행정 전담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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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행정 전담 기구를 만든다.
부산시교육청 쪽은 "행정지원본부는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처음으로 만들었다. 사무실은 임시로 내년 휴교하는 남구 신연초에 두고, 정식 사무실은 영도구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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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위험하다]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행정 전담 기구를 만든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4일 부산 남구 신연초등학교에서 부산학교행정지원본부가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몇 년 동안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학교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했는데도 현장 체감도가 낮음에 따라, 행정지원 전담 상설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애초 학교행정지원청이었으나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학교행정지원본부로 바꿨다.
행정지원본부는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대신한다. 수업과 생활교육 등 교사 본연의 업무 외 행정업무, 학교가 최종 권한을 가지며 대리 수행이 가능한 업무, 행정지원본부로 업무를 넘겼을 때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업무 등을 맡는다.
행정지원본부는 42명 정원에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팀으로 운영된다. 방과후학교지원팀은 초등방과후학교 개인위탁강사 심사, 자유수강권 대상자 관리, 회계·통계·민원처리 지원, 학교돌봄협의체 운영 지원 등을 맡는다. 학교채용지원팀은 대학생 교육활동 보조인력 지원, 배움터지킴이·3세대 하모니 등 자원봉사자 인력풀 관리, 기간제교사 채용 업무를 맡는다. 학교행정지원팀은 공기질·수질관리, 현장학습체험 운영지원, 교육공무직 급여 지급 등을 한다.
부산시교육청 쪽은 “행정지원본부는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처음으로 만들었다. 사무실은 임시로 내년 휴교하는 남구 신연초에 두고, 정식 사무실은 영도구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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