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스크루에 줄 감겨 표류하던 어선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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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스크루에 줄이 감긴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쪽 약 16㎞ 해상에서 선장 등 3명이 타고 있던 9t급 어선이 스크루에 감긴 줄 때문에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2명이 물속으로 들어가 약 30분에 걸쳐 줄을 모두 제거하고 나서야 어선은 자력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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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해경이 스크루에 줄이 감긴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쪽 약 16㎞ 해상에서 선장 등 3명이 타고 있던 9t급 어선이 스크루에 감긴 줄 때문에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선장이 감긴 줄의 일부를 제거하고 운항을 재개했지만 10여분 뒤 시동이 꺼졌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2명이 물속으로 들어가 약 30분에 걸쳐 줄을 모두 제거하고 나서야 어선은 자력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 감김 사고는 기상이 안 좋을 때 침몰, 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바다에 폐그물이나 밧줄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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