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요대전, '위조티켓' 피해 속출…"공연 당일 알아 수사 의뢰"

그룹 앤팀이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2023 SBS 가요대전' 입장권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SBS 가요대전 측은 25일 "공연 당일 현장에서 위조 티켓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입장권이 위조로 확인돼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피해자들은 티켓 판매를 대행한 업체가 돈만 받고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모 브랜드에서 이벤트로 제공한 티켓에 좌석 번호가 잘못 고지돼 있어 혼란을 겪었다고도 했다.

/사진=2023 SBS 가요대전

'SBS 가요대전'은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인원은 1만여명이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DREAM,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이 출연한다.

진행은 샤이니 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이 맡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