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맞는 새해" 국립오페라단·국립극장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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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과 국립극장이 청룡의 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는 1월 5~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국립오페라단의 '신년음악회: 큰 울림 기쁜 소리'는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스트라우스 2세 '박쥐' 중 서곡을 시작으로 헝가리 작곡가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 '유쾌한 미망인' 속 음악을 통해 오페레타의 매력을 전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신년 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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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과 국립극장이 청룡의 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는 1월 5~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국립오페라단의 ‘신년음악회: 큰 울림 기쁜 소리’는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첫날은 2024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고, 둘째날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푸치니 오페라 속 음악을 들려준다.
5일 공연은 최승한 지휘로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12인이 함께한다. 스트라우스 2세 ‘박쥐’ 중 서곡을 시작으로 헝가리 작곡가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 ‘유쾌한 미망인’ 속 음악을 통해 오페레타의 매력을 전한다. 2부는 정기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꾸며진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와 ‘죽음의 도시’ ‘탄호이저’ 속 아리아를 들려준다. ‘탄호이저’는 2019년 ‘바그너 갈라’ 이후 국립오페라단이 5년만에 선보이는 바그너 전막 작품이다.
이튿날 푸치니 공연은 김덕기 지휘로 소프라노 오희진·한지혜·홍주영, 테너 김효종·정호윤·이범주, 바리톤 양준모 등이 무대에 선다. 오페라 ‘레 빌리’ 속 아리아 ‘내가 만일 그대들처럼 귀엽다면’을 시작으로 겨울 하면 생각나는 ‘라 보엠’ 속 아리아 ‘그래요 사람들은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그대의 찬 손’으로 온기를 전한다. 또 소프라노 한지혜의 '어느 아름다운 날', 테너 이범주의 '울지마라, 류'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신년 음악회’를 연다. 정치용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하프 연주자 황세희 등과 함께 다양한 협연 무대를 선사한다.
1부는 청룡의 해를 맞아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담았다. 조원행 작곡의 국악관현악 ‘청청(淸靑)’을 필두로 '춘설(春雪)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곡'(작곡 황병기) 등을 들려준다. 타악협주곡 ‘파도: 푸른 안개의 춤’(작곡 홍민웅)에서는 타악 연주자 연제호·이승호·이유진·김예슬·김인수가 각각 꽹과리·장구·북·징·제금 등을 맡아 협연자로 나선다.
2부는 JTBC ‘팬텀싱어4’에서 3위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크레즐'이 함께한다. 성악가 이승민, 뮤지컬배우 임규형, 가수 조진호와 국립창극단 김수인으로 구성된 크레즐은 대표곡 ‘나 하나 꽃피어’ ‘홀로 아리랑’ ‘황진이’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대표곡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가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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