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대신 농구공 든 추신수…"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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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맏형 추신수(41)가 농구장을 찾았다.
시투 전 마이크를 잡은 추신수는 "오늘이 크리스마스고 눈도 내렸다. 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면서 "특별한 날에 좋은 기회를 주신 SK 구단에 감사하다. 크리스마스라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양 팀 선수 모두 부상 없이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린샷을 성공한 추신수는 환하게 웃으며 SK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뒤 관중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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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맏형 추신수(41)가 농구장을 찾았다.
추신수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S-더비가 열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투를 위해 SK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등장한 추신수에게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시투 전 마이크를 잡은 추신수는 "오늘이 크리스마스고 눈도 내렸다. 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면서 "특별한 날에 좋은 기회를 주신 SK 구단에 감사하다. 크리스마스라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양 팀 선수 모두 부상 없이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구공이 아닌 농구공을 잡은 추신수는 침착하게 슛을 쐈고, 공은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클린샷을 성공한 추신수는 환하게 웃으며 SK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뒤 관중석으로 돌아갔다.
한편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정리하기로 한 추신수는 주장 완장을 차고 마지막 시즌에 임한다. 또 최저 연봉을 받기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추신수는 "200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야구를 해온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퓨처스(2군)팀에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등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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