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다들 잘 버텨줬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손동환 2023. 12.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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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버텨줬다" (김주성 DB 감독)"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92로 꺾었다.

DB의 텐션은 현대모비스 타임 아웃 후 더 상승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작부터 잘했다. 앞선 수비도 좋았지만, (김)종규가 뒤에서 막아준 것도 컸다. 하지만 후반전에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현대모비스에 쫓기는 경기를 했지만, 다들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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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버텨줬다” (김주성 DB 감독)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92로 꺾었다. 2023~2024시즌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21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DB의 최대 강점은 ‘높은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 DB의 두 가지 강점은 경기 시작부터 결합됐다. 수비에 많은 힘을 쏟은 후, 턴오버 유도에 이은 속공. 경기 시작 3분 12초 만에 11-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DB의 텐션은 현대모비스 타임 아웃 후 더 상승했다. 더 강한 수비와 더 빠른 공격으로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2쿼터 한때 44-33으로 앞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48-44로 전반전을 마쳤다.

DB의 에너지가 조금씩 떨어졌다. 반대로, 현대모비스의 에너지는 급상승. 에너지의 차이를 느낀 DB는 3쿼터 시작 2분 47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의 상황은 썩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종료 3분 36초 전 62-66으로 밀렸다. 또, DB의 팀 파울도 빠르게 쌓였다. DB의 불안 요소가 쌓이고 있었다.

하지만 두경민(183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 디드릭 로슨(202cm, F)이 연속 득점. DB는 76-7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로슨-알바노-두경민이 승부를 매듭지었고, DB는 ‘시즌 4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작부터 잘했다. 앞선 수비도 좋았지만, (김)종규가 뒤에서 막아준 것도 컸다. 하지만 후반전에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현대모비스에 쫓기는 경기를 했지만, 다들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그 후 “(두)경민이가 상대 수비를 휘저어줬다. 또, 외곽 공격도 잘해줬다. 그러면서 로슨과 알바노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실패했다. 11승 14패로 5할 승률과도 멀어졌다. 7위 안양 정관장(10승 14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겼다.

현대모비스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박무빈(184cm, G)의 2대2가 DB 수비에 읽혔기 때문.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4-4에서 4-11로 순식간에 밀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타임 아웃 후에도 DB의 텐션에 고전했다. 그렇지만 박무빈이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이우석(196cm, G)이 단독 속공으로 박무빈을 뒷받침했다. 그리고 게이지 프림(205cm, C)이 DB 페인트 존 장악. 현대모비스는 44-48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무빈과 김국찬(190cm, F), 이우석과 함지훈(198cm, F) 모두 수비와 리바운드에 열정을 쏟았다. 공격 기반을 어떻게든 만들었다. 프림이 주어진 공격 기반에서 확실히 마무리.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가 어우러진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3분 35초 전 66-6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마지막 3분 35초 동안 4-14로 밀렸다. 70-76으로 3쿼터 종료. 3쿼터 후반의 열세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인 DB를 잡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4일 동안 3경기를 했음에도, 좋은 경기를 했다. 연전이라 어려웠을 뿐이지, 경기력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66-62에서) 흐름을 더 타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체력의 문제 때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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