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강물처럼 휴식은 구름처럼… 정선이 나를 부른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12.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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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천혜의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은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가정원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지방소멸 대응과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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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관광공사
웰니스관광도시 정선 선정
하이원·파크로쉬·로미지안
웰니스 관광지도 3곳 보유
정선아리랑·수마노탑 등
유무형 문화유산도 풍부해
이야기가 있는 명소로 부상
강원특별자치도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세상을 감싸 안은 듯한 드넓은 운해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정선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천혜의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4개 읍, 5개 면마다 깨끗한 하천이 마을을 감싸 굽이굽이 흐르면서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광을 만들어낸다.

정선은 인문학적 이야기가 있는 고장으로 알려졌다.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이 있고, 국보 정암사 수마노탑 등 유무형 문화유산이 잘 보전된 역사문화 도시로 평가된다.

정선은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인문학적 스토리를 활용해 명상·치유를 주제로 한 '웰니스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듀오볼 프로그램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시행한 '2023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선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엄선한 웰니스 관광지를 3곳(하이원HAO 웰니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로미지안 가든)이나 품고 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이러한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 및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된 뒤 관광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웰니스 관광도시 테마상품 개발과 관광 실태조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보다 질 높은 웰니스 관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10월에는 정선군에서 전국 단위 행사인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이 열리며 정선군이 웰니스 관광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치유와 명상 체험

당시 한글날이 낀 황금연휴의 첫날이자 정선5일장, 주말장이 겹치면서 주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이 몰려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체질 자가진단, 컬러링 테라피, 요가, 호흡, 싱잉볼 명상, 기체조, 스트레스 측정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3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시설을 재개장한 것이다. 개장한 지 10개월 만에 이용객 13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탑승해 20분이면 가리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원시림에 가까운 천혜의 비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정선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 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은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가정원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지방소멸 대응과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정선군 공동기획

[정선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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