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전 의원 "한동훈 체제 출범은 검찰독재 완성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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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위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격하게 비판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검찰출신 대통령에 검찰출신 여당 대표 체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폭거"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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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위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격하게 비판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검찰출신 대통령에 검찰출신 여당 대표 체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폭거"라고 직격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 70%가 요구하는 김건희 특검 국회통과를 앞두고 김건희 호위무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윤 패밀리의 집사 역할을 해온 한동훈에 여당 대표 역할을 맡긴 것은 국민 기대를 깔아뭉개는 무도한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을 여야 대화의 문을 더욱 걸어 잠그겠다는 소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동훈 전 장관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사사건건 대들면서 '깐족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도한 각료였다"며 "이런 사람을 여당 대표로 앞세운 것은 앞으로도 여야 협치를 무시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박 전 의원은 "한동훈 체제 출범은 이승만 독재가 정권의 2인자인 이기붕을 내세워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면서 "민주당은 더욱 단결된 대오로 쌍 특검을 통과시켜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이어지는 검찰독재의 음험한 시도를 국민과 함께 깨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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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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