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 운전 차량 전복…'아이폰' 자동 신고에 3명 구조

박효주 기자 2023. 12.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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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스마트폰 충돌 감지 기능으로 운전자를 포함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차가 전복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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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스마트폰 충돌 감지 기능으로 운전자를 포함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2명 등 총 3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신고는 사람이 아닌 A씨가 사용하는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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