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김민재 팀동료’ 쟁탈전…바르사-맨시티 이어 맨유가 관찰 중

김민철 2023. 12.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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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맨유가 그의 영입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키미히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키미히를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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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28)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맨유가 그의 영입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른 현재 9승 1무 7패로 승점 28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는 11점에 달한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회장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새로운 시대를 열길 원하고 있다.

중원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도니 판 더 비크가 이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카세미루, 소피앙 암라바트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 맨유는 2명 이상의 미드필더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가운데 키미히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키미히를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미히는 뮌헨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이후 통산 367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원래 포지션이었던 풀백뿐만 아니라 지난 19/20시즌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을 남겼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거머쥐었다.

위상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였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재계약 난항은 이적설로 번지고 있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 맨시티, 리버풀도 키미히를 주시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협상의 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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