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 마르고 갈라지고…"한파에 피부를 구해줘"[알아봅시다]

배민욱 기자 2023. 12.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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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로 겨울이 왔음이 느껴진다.

사람들의 두꺼운 옷차림에 못지않게 한껏 건조해진 피부도 겨울을 알리고 있다.

겨울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건선·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건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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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동반한 한파…피부 관리도 적신호
보습력 더해진 제품 덧 바르는 것도 방법
핸드크림, 페이스 오일 등 사용도 필요해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매서운 한파로 겨울이 왔음이 느껴진다. 사람들의 두꺼운 옷차림에 못지않게 한껏 건조해진 피부도 겨울을 알리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찬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겨울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가운 바람과 히터의 열기로 지친 피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하게 만들려면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위에 보습력이 더해진 제품을 덧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찬바람뿐만 아니라 세정제와 비누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는 겨울철 손이 트기 쉽게 만든다. 손을 부드럽게 유지하려면 씻을 때마다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속 당김이 심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 페이스 오일 등 유분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오일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분막을 형성해 피부 탄력을 되찾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에도 충분한 영양을 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두피 역시 건조해진다. 머리카락도 영양분이 부족해져 가늘어지고 부스러지기 쉽다. 건조한 머리카락에 헤어 에센스·세럼과 같은 케어 제품을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공기 중 포함된 수분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일상생활의 많은 순간에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건조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 만큼 자극 최소화도 중요하다. 고보습 제품과 피부 손상을 줄이는 저자극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피부의 푸석함을 일상에서 가장 실감하는 순간이 설거지 후다. 특히 고무장갑이 답답해 맨손으로 설거지를 할 경우 피부가 버석하게 마르고 합성 계면활성제로 인해 피부가 손상된다. 주부 습진이 생길 확률도 높다.

건선·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건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옷의 경우 부드러운 옷감을 사용한 제품을 입으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세탁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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