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보험 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가동…갈아탈 때 기존 상품과 비교 가능

정다진 2023. 12.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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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5개사 등 보험업계가 내년부터 신규 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에 다른 보험사에 들어놓은 보험과 보장 내용이 비슷한지를 비교해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보험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앞으로 신계약 청약 시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의 정보를 확인해 비교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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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돈(CG) / 사진 = 연합뉴스

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5개사 등 보험업계가 내년부터 신규 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에 다른 보험사에 들어놓은 보험과 보장 내용이 비슷한지를 비교해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보험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앞으로 신계약 청약 시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의 정보를 확인해 비교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보험계약자가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비슷한 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고, 다른 보험사의 유사 계약에 대해 제대로 설명받지 못해 소비자가 중복보험을 체결하거나 기존 보험 중도 소멸에 따라 계약자가 손실을 보는 사례 등이 발생해 왔습니다.

연금보험만 취급하는 IBK연금보험은 신용정보원과의 전용회선 신설을 거쳐 내년 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소비자가 보험계약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안내확인서를 개선하는 등 부당 승환계약 방지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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