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알바노 승부처 지배’ DB,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
손동환 2023. 12. 25. 15:54
DB가 크리스마스의 승자가 됐다.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2-92로 꺾었다. 2023~2024시즌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21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원투펀치다운 활약을 했다. 그리고 두경민(183cm, G)과 김종규(206cm, C)가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에서 로슨과 알바노를 거들었다. 두터운 선수층이 DB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1Q : 원주 DB 28-16 울산 현대모비스 : 신입사원 교육
[현대모비스-DB 1Q 주요 선수 기록]
- 이선 알바노(DB) : 10분, 11점(2점 : 4/4, 3점 : 1/1) 3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
- 박무빈(현대모비스) : 10분, 2점(2점 : 1/3, 3점 : 0/1) 3턴오버
현대모비스는 신인 포인트가드 박무빈(184cm, G)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박무빈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기회를 잘 잡았다. 물 만난 고기처럼 형들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DB는 리그 최고의 가드를 보유한 팀. 알바노가 그렇다. 박무빈과 매치업된 알바노는 빠른 손질로 박무빈의 공격부터 막았다. 턴오버 유도 후 현대모비스 진영으로 질주. 몸싸움을 동반한 마무리로 점수를 쉽게 쌓았다.
정돈된 수비에서는 2대2를 했다. 자신에게 박무빈과 스크리너 수비수를 끌어들인 후, 페인트 존으로 침투하는 빅맨에게 패스. 박무빈을 허탈하게 했다. 그리고 ‘힘-스피드-테크닉’을 동반한 1대1로 박무빈을 밀어붙였다. 공수 모두 압도. ‘신입사원 박무빈’을 제대로 교육했다.
2Q : 원주 DB 48-44 울산 현대모비스 : 스피드+에너지
[현대모비스-DB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8-20
- 속공에 의한 득점 : 6-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2
- 벤치 득점 : 11-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또, 우리는 세트 오펜스로 승부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DB와 맞서야 한다”며 ‘수비-리바운드-속공’의 구조를 강조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에너지와 스피드를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약속된 움직임이 더해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현대모비스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2쿼터에만 10명의 선수를 투입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르게 분포시켜, 여러 선수들의 에너지를 높이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통했다. 속공과 벤치 득점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DB와 간격을 좁혔다.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2-92로 꺾었다. 2023~2024시즌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21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원투펀치다운 활약을 했다. 그리고 두경민(183cm, G)과 김종규(206cm, C)가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에서 로슨과 알바노를 거들었다. 두터운 선수층이 DB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1Q : 원주 DB 28-16 울산 현대모비스 : 신입사원 교육
[현대모비스-DB 1Q 주요 선수 기록]
- 이선 알바노(DB) : 10분, 11점(2점 : 4/4, 3점 : 1/1) 3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
- 박무빈(현대모비스) : 10분, 2점(2점 : 1/3, 3점 : 0/1) 3턴오버
현대모비스는 신인 포인트가드 박무빈(184cm, G)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박무빈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기회를 잘 잡았다. 물 만난 고기처럼 형들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DB는 리그 최고의 가드를 보유한 팀. 알바노가 그렇다. 박무빈과 매치업된 알바노는 빠른 손질로 박무빈의 공격부터 막았다. 턴오버 유도 후 현대모비스 진영으로 질주. 몸싸움을 동반한 마무리로 점수를 쉽게 쌓았다.
정돈된 수비에서는 2대2를 했다. 자신에게 박무빈과 스크리너 수비수를 끌어들인 후, 페인트 존으로 침투하는 빅맨에게 패스. 박무빈을 허탈하게 했다. 그리고 ‘힘-스피드-테크닉’을 동반한 1대1로 박무빈을 밀어붙였다. 공수 모두 압도. ‘신입사원 박무빈’을 제대로 교육했다.
2Q : 원주 DB 48-44 울산 현대모비스 : 스피드+에너지
[현대모비스-DB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8-20
- 속공에 의한 득점 : 6-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2
- 벤치 득점 : 11-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또, 우리는 세트 오펜스로 승부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DB와 맞서야 한다”며 ‘수비-리바운드-속공’의 구조를 강조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에너지와 스피드를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약속된 움직임이 더해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현대모비스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2쿼터에만 10명의 선수를 투입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르게 분포시켜, 여러 선수들의 에너지를 높이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통했다. 속공과 벤치 득점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DB와 간격을 좁혔다.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3Q : 원주 DB 76-70 울산 현대모비스 : 후반 집중력
[DB 3Q 주요 장면]
- 3Q 종료 1분 11초 전 : 두경민 속공 3점 (DB 71-68 현대모비스)
- 3Q 종료 31초 전 : 이선 알바노 점퍼 (DB 73-68 현대모비스)
- 3Q 종료 1초 전 : 디드릭 로슨 3점 (DB 76-70 현대모비스)
DB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게이지 프림(205cm, C)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3쿼터 종료 3분 35초 전 62-66까지 밀렸다.
그러나 DB는 페이스를 빠르게 회복했다. 수비 강도를 높였고, 공수 전환 속도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3명의 중심 자원이 연속 득점했다. 먼저 두경민이 속공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후, 알바노와 로슨이 연속 5점 합작. 3쿼터 마지막 3분 35초 동안 14-4로 앞선 DB는 현대모비스보다 높은 위치에 섰다.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4쿼터를 맞았다.
4Q : 원주 DB 100-92 울산 현대모비스 : 시즌 4번째 3연승
[DB,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2.1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94 (패)
2. 2023.12.17.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82-90 (패)
3. 2023.12.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5-72 (승)
4. 2023.12.23.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92-58 (승)
5. 2023.12.25. vs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종합체육관) : 100-92 (승)
* 시즌 4번째 3연승
* 2023~2024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
DB는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렇지만 3쿼터와 달랐다. 앞서고 있었고, 주도권을 지키는 입장이었기 때문.
다만, 변수가 발생했다. 김종규가 경기 종료 5분 2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난 것. 경기 내내 프림을 잘 막았기에, 김종규의 공백은 꽤 커보였다.
그러나 로슨이 워낙 강했다. 게다가 알바노-두경민 조합이 현대모비스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특히, 알바노는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99-89로 달아나는 3점 작렬. DB의 승리를 확신했다. 승리를 확신한 DB는 마지막을 잘 지켰다. ‘시즌 4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DB 3Q 주요 장면]
- 3Q 종료 1분 11초 전 : 두경민 속공 3점 (DB 71-68 현대모비스)
- 3Q 종료 31초 전 : 이선 알바노 점퍼 (DB 73-68 현대모비스)
- 3Q 종료 1초 전 : 디드릭 로슨 3점 (DB 76-70 현대모비스)
DB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게이지 프림(205cm, C)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3쿼터 종료 3분 35초 전 62-66까지 밀렸다.
그러나 DB는 페이스를 빠르게 회복했다. 수비 강도를 높였고, 공수 전환 속도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3명의 중심 자원이 연속 득점했다. 먼저 두경민이 속공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후, 알바노와 로슨이 연속 5점 합작. 3쿼터 마지막 3분 35초 동안 14-4로 앞선 DB는 현대모비스보다 높은 위치에 섰다.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4쿼터를 맞았다.
4Q : 원주 DB 100-92 울산 현대모비스 : 시즌 4번째 3연승
[DB,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2.1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94 (패)
2. 2023.12.17.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82-90 (패)
3. 2023.12.2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85-72 (승)
4. 2023.12.23.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92-58 (승)
5. 2023.12.25. vs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종합체육관) : 100-92 (승)
* 시즌 4번째 3연승
* 2023~2024 현대모비스전 3전 전승
DB는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렇지만 3쿼터와 달랐다. 앞서고 있었고, 주도권을 지키는 입장이었기 때문.
다만, 변수가 발생했다. 김종규가 경기 종료 5분 2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난 것. 경기 내내 프림을 잘 막았기에, 김종규의 공백은 꽤 커보였다.
그러나 로슨이 워낙 강했다. 게다가 알바노-두경민 조합이 현대모비스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특히, 알바노는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99-89로 달아나는 3점 작렬. DB의 승리를 확신했다. 승리를 확신한 DB는 마지막을 잘 지켰다. ‘시즌 4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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