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최훈종 하남시의원

김동수 기자 2023. 12.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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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제안 수용할 자세 있는지 의문”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 본인 제공

 

“집행부는 시의원들의 정책 제안을 수용할 자세가 돼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3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당 의원으로서의 기개를 살려 시의원들의 정책 제안에 따른 집행부의 무성의를 질타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의원은 “하남시의회는 33만 하남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정책 실현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의가 담긴 시의원들의 발언과 정책 제안에 집행부는 과연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응답할 의지는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맹공했다.

그는 특히 의원이 의회가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 및 그 밖에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본회의에서 발표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하남시의회 회의규칙을 근거로 들면서 “5분 발언은 의원들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답변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공론화하는 의원의 5분 발언에 있어 시민들이 공감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훈종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분명히 인지하고, 시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표현하는 자리인 만큼 집행부도 책임감과 의지를 가지고 마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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