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공통 키워드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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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한국가스공사와 KCC가 격돌한다.
5경기서 3승이나 수확한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를 지배 중인 KCC를 상대로 연승을 바라본다.
파죽의 6연승 중인 KCC. 전 감독은 라건아가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라고 밝힌 뒤 최근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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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한국가스공사와 KCC가 격돌한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백중세. 이러한 상황 속 두 팀에겐 ‘연승’이라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존재한다.
7승 17패, 단독 9위에 올라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5경기서 3승이나 수확한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를 지배 중인 KCC를 상대로 연승을 바라본다.
2라운드를 8위(6승9패)로 통과한 KCC는 3라운드 들어 슈퍼 팀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3라운드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어느덧 5위(12승9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서운 상승세의 KCC는 7연승을 목표로 한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대행은 “최근에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가장 강조한다.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 허용이 많으면 전반전에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기에 파울이 나오더라도 터프하게 수비하고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자고 했다”라며 리바운드를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로 언급했다.
상승세의 KCC와 정면충돌하는 강 대행은 “선수층이 우리보다 좋은 팀이라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이다. 그래도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수비, 리바운드가 잘 됐다. KCC가 우리한테 이기면서 상승세가 시작됐는데, 우리 플레이를 충실히 한다면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 대행은 라건아와 허웅을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라건아가 최근에 보면 한창 좋았을 때 모습으로 돌아갔다. 골밑 플레이 빈도가 작년보다 많아졌다. 그래서 포스트업을 할 때 트랩 수비도 생각하고 있다. 허웅 수비는 하더대로 하려고 한다(웃음). 허웅에게 최대한 외곽을 어렵게 주고, 다른 선수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려 한다. 투맨 게임 상황에선 강한 수비를 주문했다.” 강혁 감독대행의 말이다.
파죽의 6연승 중인 KCC. 전 감독은 라건아가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라고 밝힌 뒤 최근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전 감독은 “연승 전에 라건아와 허심탄회하게 깊은 대화를 나눴다. (라)건아가 나름대로 오해했던 부분을 풀었고, 나도 내가 바라는 점을 얘기하면서 서로에게 믿음을 가지게 됐다. 확실히 건아가 인사이드를 장악해주니 국내 선수들도 편안함을 느낀다. 라건아가 연승의 일등 공신이다”라며 라건아의 존재를 든든하게 여겼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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