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총소득 50조7000억… 증가율 '전국 2위'

이채윤 2023. 12.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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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지역총소득 증가율이 17개 시도 중 세종(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강원도 지역총소득 증가율(7.2%)은 전국 증가율(4.3%)을 크게 상회했고, 17개 시도 중 세종(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022년 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지역총소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에 강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기가 회복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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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3.0%(전국 2.6%)로 전국 평균 상회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2,239만원, 시도 11번째
▲ 강원도청.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의 지역총소득 증가율이 17개 시도 중 세종(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통계 잠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강원도의 지역총소득은 5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4000억원(7.2%) 증가했다고 도는 25일 밝혔다.

강원도 지역총소득 증가율(7.2%)은 전국 증가율(4.3%)을 크게 상회했고, 17개 시도 중 세종(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제성장률 역시 3.0%로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2.6%)을 0.4%p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17.1%↑)과 사업서비스업(8.8%↑) 등 서비스 부문이 지역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지역총소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역소득 유출규모는 2021년 3조9000억원에서 2022년 1조9000억원으로 2조원 감소했다.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2,239만원으로 전년보다 147만원(7.0%)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 9개 도지역 중 4번째 수준을 보였다.

1인당 개인소득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6.0%) 보다 1.0%p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1인당 개인소득과의 차이도 2021년 114만원에서 2022년 100만원으로 격차를 좁혔다.

2022년 도 지역내총생산은 5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3000억원(2.6%)이 증가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443만원으로 전년보다 75만원(2.2%) 증가했다.

도내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5.1%, 제조업 9.8%, 건설업 8.8%, 서비스업 76.2%이며, 전년과 비교하면 서비스업은 3.4%p 비중이 확대되었고, 건설업(0.9%p↓)은 비중이 축소되었다.

2022년 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지역총소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에 강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기가 회복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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