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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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0년 만에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등을 적용해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렵고,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 일반역과 구분이 어려운 환승역 표기, 지리적 위치 인지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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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0년 만에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등을 적용해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렵고,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 일반역과 구분이 어려운 환승역 표기, 지리적 위치 인지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발표한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수 있도록 8선형을 적용하고,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칭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등을 통해 역 찾기 소요 시간을 약 55% 단축했다.
특히 기존 노선도는 일부 색약자가 노선별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노선별 색상의 명도와 채도 등을 수정해 색각이상자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체 노선도, 영문 노선도의 라인, 색상, 역 마크 등 표기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개발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다음 달 말 여의도역 안전문에 투명 OLED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투명 OLED에는 단일 노선도, 다국어 표기를 함께 적용해 서울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새로운 노선도는 시각 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에 맞춘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톱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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