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이철규 “김건희 특검하려면 文정부 무능부터 석고대죄해야”

김태준 기자 2023. 12.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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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인사말하고 있다./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이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려면 먼저 박범계·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의 무능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문재인 정부는 무능한 정부였다고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수차례 내사 및 수사를 했으나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기소조차 못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권력에 줄 서온 검사가 아니었다”며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검사로 성역 없는 수사를 하다가 좌천되는 등 정권에 눈밖에 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지인인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한 청와대 공직자들의 선거개입 사건, 조국 전 민정수석의 감찰무마 사건, 탈원전 조작 사건 수사 등으로 문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다 보니 박범계·추미애 전 장관, 그리고 친문 검사들로부터 징계·직무배제를 당하고, 김 여사와 가족들은 가혹한 수사와 탄압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악용하기 위해 다수 의석에 의한 의회폭거가 더 이상 용납돼선 안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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