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한파에 난방 중단 속출…“병원·학교 우선” 명령 떨어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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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약 70년만에 가장 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난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베이징은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 한파를 기록했다.
북극에서 매서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동부 일부 지역이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주부터 중국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북부 일부 도시는 난방 능력이 한계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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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베이징은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 한파를 기록했다.
베이징 닌자오 기상관측소는 “12월 11일 기온이 처음 영하로 떨어진 이후 300시간 넘게 영하권을 유지했다”면서 “오늘 오후 기온이 며칠 만에 처음으로 0도 이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북극에서 매서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북동부 일부 지역이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주부터 중국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북부 일부 도시는 난방 능력이 한계에 이르기도 했다.
중부 허난성에선 여러 차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자오쭤시는 지난 22일 화력 공급업체 완팡의 전력 계획 오작동으로 난방이 일부 중단됐다. 푸양시와 핑딩산시는 22일 밤부터 병원, 학교, 주택에 난방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정부 청사 및 국영 기업에 난방 공급을 중단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4일 폭설로 지하철이 지상 노선 구간에서 미끄러져 앞서가던 지하철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의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1일 규모 6.2 강진으로 최소 148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부상한 간쑤성에서는 강추위로 인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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