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 눈물에 약하다’ 진짜였다…눈물 속 이 녀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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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물이 남성의 공격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물 냄새를 맡은 남성은 공격성이 4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물 냄새를 맡은 사람들의 뇌에서는 공격성과 관련된 신경의 활동이 더 낮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인간 눈물 속의 물질이 공격에 취약한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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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노암 소벨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생물학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물 냄새를 맡은 남성은 공격성이 4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 6명에게 슬픈 영화를 보게 한 뒤 흐르는 눈물을 수집했고 남성 31명에게는 부당하게 점수를 깎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해 고의로 공격성을 높였다.
이후 해당 남성들에게 여성에게서 수집한 눈물과 식염수 냄새를 각각 맡게 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식염수 냄새를 맡았을 때보다 눈물 냄새를 맡았을 때 공격적 행동이 43.7% 덜 보였다.
연구팀은 뇌 촬영에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눈물 냄새를 맡은 사람들의 뇌에서는 공격성과 관련된 신경의 활동이 더 낮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인간 눈물 속의 물질이 공격에 취약한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리버풀 존무어스대학의 심리학자 미나 라이언스 박사는 놀랍다면서도 “현실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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