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요시설 전자기파 방호대책 수립

송정훈 junghun@mbc.co.kr 2023. 12.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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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EMP 방호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국립전파연구원과 EMP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피해 영향도와 기반 시설 중요도 등을 고려해 주요 기반 시설 36곳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핵 EMP는 피해 범위가 넓고 영향력이 큰 만큼 추후 서울시가 소관하지 않는 다른 기반 시설에도 방호대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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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북 EMP 위협에 따른 서울시 도시기능 유지방안 포럼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EMP 방호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발생한 국가 행정망 장애 사고와 북핵 EMP 위협 고도화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민 안전 대책의 일환입니다.

EMP란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파장이 펄스 형태로 방출되는 고출력 전자기파로, 수천 킬로미터 이내의 전기·전자기기, 통신·교통 수단 등의 내부 회로를 손상시켜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국립전파연구원과 EMP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피해 영향도와 기반 시설 중요도 등을 고려해 주요 기반 시설 36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전기·통신·수도·교통 등 필수 기반 시설을 항상 유지하고 비상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핵 EMP는 피해 범위가 넓고 영향력이 큰 만큼 추후 서울시가 소관하지 않는 다른 기반 시설에도 방호대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비핵 EMP 공격에도 대비해 사전 예방 활동과 복원을 위한 방호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634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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