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자체 해결 어려운 고충 1위 "따돌림 등 괴롭힘"…고충처리제도 활용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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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발생하는 고충 가운데 자체적인 해결이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따돌림 등 괴롭힘'이 꼽혔습니다.
또 직장 내부 고충처리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사 내부 고충처리제도 활용도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직장에 고충처리제도가 있느냐'고 질문에 44.3%는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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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발생하는 고충 가운데 자체적인 해결이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따돌림 등 괴롭힘'이 꼽혔습니다.
또 직장 내부 고충처리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25일) 발간한 노동분쟁해결 가이드북 '조정과 심판' 겨울호에 노동위원회 위원·조사관 560명과 일반인 1천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직장 내 고충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13~30일까지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 직장 내부에서 자체 해결이 가장 어려운 고충으로는 일반인의 42.3%와 위원·조사관의 40.4%가 '따돌림 등 괴롭힘'이라고 응답했고 차별적 처우, 성희롱, 폭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회사 내부 고충처리제도 활용도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직장에 고충처리제도가 있느냐'고 질문에 44.3%는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있다'고 답한 55.6% 중에서도 "직장 내 고충이 내부 제도를 통해 잘 처리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9.1%에 그쳤습니다.
위원·조사관들도 '고충처리제도가 잘 활용되고 있는지' 묻는 항목에 16.5%만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보통'이 43.6%, '아니다'가 40%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고충처리제도가 잘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공정한 고충 처리 과정'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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