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자체 해결 어려운 고충 1위 "따돌림 등 괴롭힘"…고충처리제도 활용도 낮아

최혜원 2023. 12. 25.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고충 가운데 자체적인 해결이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따돌림 등 괴롭힘'이 꼽혔습니다.

또 직장 내부 고충처리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사 내부 고충처리제도 활용도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직장에 고충처리제도가 있느냐'고 질문에 44.3%는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에서 발생하는 고충 가운데 자체적인 해결이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따돌림 등 괴롭힘'이 꼽혔습니다.

또 직장 내부 고충처리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25일) 발간한 노동분쟁해결 가이드북 '조정과 심판' 겨울호에 노동위원회 위원·조사관 560명과 일반인 1천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직장 내 고충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13~30일까지 실시됐습니다.

'직장 내부에서 자체 해결이 가장 어려운 고충' 조사 결과. / 사진=중앙노동위원회


조사 결과 직장 내부에서 자체 해결이 가장 어려운 고충으로는 일반인의 42.3%와 위원·조사관의 40.4%가 '따돌림 등 괴롭힘'이라고 응답했고 차별적 처우, 성희롱, 폭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회사 내부 고충처리제도 활용도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직장에 고충처리제도가 있느냐'고 질문에 44.3%는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있다'고 답한 55.6% 중에서도 "직장 내 고충이 내부 제도를 통해 잘 처리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9.1%에 그쳤습니다.

위원·조사관들도 '고충처리제도가 잘 활용되고 있는지' 묻는 항목에 16.5%만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보통'이 43.6%, '아니다'가 40%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고충처리제도가 잘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 일반인과 위원·조사관 모두 '공정한 고충 처리 과정'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