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편의점 근무자 1261명…"23.8% 주휴수당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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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총 126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노동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단시간 노동이 주로 이뤄지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사업장 926개소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했다.
이와 함께 교부율도 작년 대비 올해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노동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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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총 126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노동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단시간 노동이 주로 이뤄지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사업장 926개소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했다.
노동자 지원센터가 ‘노동 권익 응원단’의 활동 하나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1대1 대면조사로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6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가운데 242명 사업주가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임금 명세서 교부 ▲근로자에 대한 인격적 대우 등 근로기준법 의무 사항 준수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사업장의 93.1%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교부율도 작년 대비 올해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노동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는 사업장이 전체의 1.3%를 차지하는 가운데 주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근로자 중 23.8%가 주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아울러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는 위반 사업장을 계도하고, 193개소를 '안심 사업장'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선정된 사업장 중 2회 이상 선정된 곳이 27개, 3회 이상 선정된 곳이 46개로, 사업주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적인 '노동 권익 응원단'의 운영을 통해 노동자와 사업주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노동환경조성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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