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스케이팅
[앵커]
오늘은 성탄절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연휴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시민들이 스케이트장 등에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스케이팅을 즐기러 가족이나 친구끼리 많이 찾아왔나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이 마련됐는데요.
스케이트를 타며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열심히 얼음을 지치고 있습니다.
날이 선 신발이 아직 어색한 듯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뒤뚱뒤뚱 걷는 모습도 보이고,
스케이트를 타다 빙판 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스케이트 타러 온 시민들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요 / 경남 함안군 가야읍 : 크리스마스라 애들하고 좋은 추억 만들려고 야외 스케이트장 와서….]
[윤현진 / 전남 광양시 중마동 : 스케이트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그래도 사람도 많이 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서 재미있어요. (연휴 마지막 날이라) 많이 아쉬워요. 시간 멈췄으면 좋겠어요.]
진주시는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지난 21일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했는데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차례,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8시까지 7차례 운영합니다.
많게는 1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아이스 튜브와 썰매도 즐길 수 있어서 어린이 손님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진주 야외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25일까지 이용객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전국에 큰 추위가 없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겠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안전인데요.
겨울에 운동할 때는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몸을 충분히 풀고, 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 문재현
영상편집 : 송보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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