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방송 수출액 5억달러 돌파…전년 대비 29.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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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내 프로그램 수출액은 5억6129만달러(7300억원)로 전년(4억3323만달러)보다 29.6%가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매출은 19조7579억원으로 전년(19조4016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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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내 프로그램 수출액은 5억6129만달러(7300억원)로 전년(4억3323만달러)보다 29.6%가 증가했다. 2020년(4억9154만달러) 이후 감소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수입국 중에서는 일본이 19.5%로 가장 큰 손이었고 미국(8.1%), 중국(7.7%), 대만(3.4%) 등이 뒤를 이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시행됐다.
국내 방송시장도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매출은 19조7579억원으로 전년(19조4016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지상파방송사(한국방송·문화방송·에스비에스·교육방송 등)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제공사업자(IPTV)가 각각 전년 대비 4.2%, 5.6% 매출을 늘렸다. 지상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납품 드라마 등 프로그램 판매액이 1조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아이피티브이는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 등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체 유료방송사업자 매출(7조2045억원)은 증가율 둔화세가 뚜렷했다. 아이피티브이를 비롯해 위성방송, 종합유선방송, 중계유선방송 등이 속한 유료방송사의 매출 증가율은 2016년 9.4%에서 지난해 2.7%로 하강 곡선을 그려왔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율 역시 6.2%(2016년)에서 1.5%(2022년)까지 떨어졌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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