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상우 국토부 장관·강정애 보훈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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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성탄절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지난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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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성탄절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지난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 20일 박상우 당시 장관 후보자, 21일 강정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 의혹과 강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따진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두 후보자의 자질 등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했다.
박 장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퇴임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고, 2016~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에 대해 "2010년대 주택시장 장기침체 및 LH 재무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후보자 지명 이후 "부동산 PF 리스크 등 주택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 내에 공급되도록 공급 측면의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며 "평범한 서민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주거 약자를 위한 촘촘한 주거 안전망도 더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로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한국인사관리학회장, 국가보훈처 보훈기금운영심의회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장관은 6·25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강갑신 참전용사의 딸이다.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50사단 사단장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시아버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로 보훈가족이다.
대통령실은 강 장관에 대해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이 있고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며 "6·25 참전용사의 딸로 보훈정책에도 평소 남다른 관심과 식견을 갖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보훈가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보훈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26일 취임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와 참배를 하고, 권태휴 지사의 묘역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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