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DD 폭발사고' 원인 규명 본격화…26일 사망자 부검, 27일 현장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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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26일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이뤄지고, 27일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된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유성구 ADD 화약저장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60대 직원 A씨가 숨진 지 닷새만인 26일 오전 고인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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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지난 2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26일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이뤄지고, 27일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된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유성구 ADD 화약저장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60대 직원 A씨가 숨진 지 닷새만인 26일 오전 고인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실시된다.
또 경찰과 국과수, 소방당국,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합동감식이 27일 오전 예정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정규직 연구원으로 화약제조 및 기폭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6월 정년퇴직했고, 2개월만에 고경력직으로 재채용돼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다 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는 실험동에 보관 중이던 40㎏가량의 탄두 2개 중 1개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고, 대테러 용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전 A씨가 동료에게 전화해 “타는 냄새가 난다. 확인해 보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DD에선 2019년 11월에도 젤 추진체 연료실험 중 폭발 사고가 나 30대 선임연구원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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