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특검법에 "총선 겨냥 흠집내기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 법안에 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법에 대해 이야기 드리는 건 대단히 성급한 말씀"이라면서도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 법안에 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법에 대해 이야기 드리는 건 대단히 성급한 말씀”이라면서도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실장은 “오는 28일 법안이 통과된다든지, 그리하여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오면 입장을 잘 정해 어떤 대응을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28일 열리는 올 마지막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 법안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 임명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임명법을 말한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은 이른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조선일보는 25일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 맞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쟁점 법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정치적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 전 장관이 기존 당정의 입장을 반복할 경우 '제 식구 감싸기'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범죄수사 대통령 부인 예외 아냐” - 미디어오늘
- 애플 ‘AI 뉴스 협상료 5000만 달러’ 제안에 미온적인 이유 - 미디어오늘
- 지상파 콘텐츠 판매 1조 돌파…방송시장 매출액 20조 눈앞 - 미디어오늘
- 한동훈 앞 ‘킬러문항’과 ‘한나땡’ 민주당 - 미디어오늘
- “성탄절 축하하는 세계, 예수 탄생한 이곳의 살상은 침묵” - 미디어오늘
- ‘아나운서 부당해고’ 판결에도 근로계약 대신 프로 없애버린 방송사 - 미디어오늘
- MBC,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 뉴스’ 1위 - 미디어오늘
- “尹정부, 아바타 비대위원장에 아바타 방통위원장” - 미디어오늘
- 페북·인스타그램, ‘팔레스타인 지지’ 콘텐츠 검열했다 - 미디어오늘
- 올해 전 세계 언론인 45명이 취재·보도로 세상을 떠났다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