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예배 참석한 尹대통령 "국가가 좋은 선물 되도록 노력"

임재섭 2023. 12.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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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예배를 드리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예배에 참석한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에도 유년 시절 다녔던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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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예배를 드리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예배에 참석한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다. 138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 중 벧엘예배당은 지난 1977년 사적 제256호로 지정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에도 유년 시절 다녔던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김 대변인은 "예배를 마친 대통령은 예배당을 나서며 교회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했다"면서 "한 어린이는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사탕을 건넸고, 셀카를 요청한 청년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예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대통령에게 '응원한다'는 말을 건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밝혔다. 미사 시작 전 착석한 윤 대통령은 신자들과 함께 구유경배, 예물봉헌 등 1시간 40분 동안 미사를 드렸다.

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성당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2000년 전 예수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와 우리의 죄를 짊어지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줬다"면서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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