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방일…관계개선·신뢰 회복·미래협력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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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한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신뢰 회복, 미래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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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한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신뢰 회복, 미래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의 방일은 올해 셔틀외교 복원을 통해 이뤄진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을 잇는 동시에,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김 의장은 올 10월 새로 취임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오는 26일 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누카가 의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회장을 지냈다. 일본 정계에 대표적 지한파 인사이고, 김 의장과도 2020년 양국 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막역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게 국회 측의 설명이다.
김 의장은 누카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함과 동시에 두 사람 간 형성된 신뢰를 토대로 양국 의회 간 협력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누카가 의장과 양자회담 등을 통해 ▲올해 7차례 개최된 정상회담 등 한일 간 고위급 교류 평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 관련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기반 조성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및 저출산·고령화 현상 공동 해법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지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등 우리 국민 건강 관련 사항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측 입장도 전달하고 협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 교류 확대 협력 방향성 공감대 형성 ▲급속 회복 중인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 뒷받침 ▲43만명 재일동포 권익 신장 및 처우 개선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김석기·배현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고영인 의원,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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