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화재로 상가 9개 건물 불타...10억원 피해
김주영 기자 2023. 12. 25. 14:37
울산의 한 식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2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식품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과 인근 상가 건물 5개 동이 모두 불에 타고, 4개 동이 일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 인원 190명과 장비 50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5시간 만인 25일 오전 0시 2분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 당국은 한때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식품업체 창고에서 노동자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길거리에서 딸 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집유
- [속보]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이미 전투 참여 중”
- 교육부 대학 예산 2조원, 지자체에 넘긴다
- “교도소 가면 밥은 안 굶지”... 흉기로 편의점 점원 협박한 30대
- 사법정책자문위 “민사 항소심·형사재판 장기화 개선해야”
- “범죄 증거 있다, 연락해라”...대구 지역 구의원들에 협박 메일
- “판결에 불만”... 中 체육센터로 차량 돌진 테러, 35명 숨져
- 홍명보 “손흥민, 부상 문제 없다고 하더라... 오늘 훈련 후 출전 여부 결정”
- 中 저가 공습에… 현대제철, 포항 2공장 문 닫는다
- 내년부터 이화여대에 AI·비즈니스 분석 결합한 석박사 과정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