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네이버 뉴스혁신준비포럼, 시간 끌기용 돼선 안돼″

전병수 기자 2023. 12. 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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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가 25일 성명을 통해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네이버가 지난 22일 발표한 혁신준비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와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 다른 외부 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것이다.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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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시즌2라는 지적 나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가 25일 성명을 통해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네이버가 지난 22일 발표한 혁신준비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와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 다른 외부 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것이다.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더 심각한 문제는 포럼의 결과물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점이다. 쇄신안이 늦게 나온 이유는 분명하다”며 “내년 선거 결과를 본 후, 쇄신안 내용과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언급하며 “2018년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포털 뉴스 콘텐츠제휴사(CP사) 지위를 홀로 획득했는데, 그 과정이 의혹투성이”라고 했다.

특위는 “네이버는 더 이상 외부 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네이버 스스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과 균형성 확보를 책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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