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날 음주운전하다 연석 들이받고 전복…'충격' 감지 애플워치가 구조 요청

이승환 기자 2023. 12. 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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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연석 들이받고 전복된 차량〈사진: 제주 서부소방서〉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8시 44분쯤, 20대 남성이 몰던 아반떼 차량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남성과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차고 있던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워치는 충격을 감지한 뒤 일정 기간 소유자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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