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김우빈, 산타로 변신한 ★들[종합]
스타들의 따뜻한 선물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소속사 갤러시코퍼레이션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이 설립한 재단의 이름(Justice)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손편지를 통해 첫 기부는 VIP(빅뱅 팬덤명)의 이름을 기반으로, 이번 사건을 통해 자발적으로 펼친 캠페인의 이름(Guardians of Daisy)으로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하며 마약퇴치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약 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구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 공공정책과 행정, 복지와 문화 분야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선별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공익 활동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처럼 본인의 약속을 지킨 이가 있는가 하면, 꾸준하게 기부금을 전달해온 이도 있다.
배우 김우빈은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서울 아산병원 어린이병동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김우빈이 준비한 선물을 받은 환아들의 가족이 SNS에 인증 사진과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사진에는 명품 모자 선물과 김우빈의 사진이 담긴 친필 편지가 담겼다. 김우빈은 “올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4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응원하는 마음을 글로 적었다.
이에 환아들의 가족은 “김우빈 님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주셨다. 감사하다. 최고” “아이는 수술실에 들어가 없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이 왔다. 싱숭생숭한데 따뜻한 선물 덕에 잠시나마 마음이 안정되네”라며 김우빈에게 받은 고마움과 감동을 표했다.
김우빈은 지난해에도 약 200여 명의 환아에게 아트세트, 학용품 세트, 텀블러 등 맞춤형 선물을 꼼꼼히 준비해 전달한 바. 그리고 아산병원에는 매년 1억원씩 기부금을 쾌척하는 중이다.
무대 위 작품 활동이 기부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김세정은 출연 중인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했다. 그는 그랜딘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자폐성장애인(오티즘)과 그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이에 지난 23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김세정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오티즘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그 뜻에 따라 기부금이 귀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그간 수재, 동해안 산불, 코로나19 확산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 어려움이 발생햇을 때마다 여러 차례 기부해오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 중이다.
미래 꿈나무들을 위해 나선 이도 존재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지난 23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어린이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은혁이 전달한 기부금은 ‘함께걷는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올키즈스트라에 사용된다. 올키즈스트라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4300여 명의 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에게 음악교육, 악기 지원, 관악단 활동 및 무대 경험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은혁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뜻깊은 선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함께걷는아이들’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이 음악과 문화적으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은혁은 최근 제주도에서 화재 진압 작업 중 순직한 20대 소방관 유족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통큰 기부를 한 사실도 알려졌다. 그의 성금 1억원은 한부모 유가족 자립 지원, 유자녀 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처럼 스타들의 잇따른 기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한없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었던 이들에게 마음만큼은 따뜻한 한 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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