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창원 잇는 국도 5호선 다시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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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창원(마산)을 잇는 국도 5호선 건설사업의 거제 육상부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25일 거제시와 서일준(거제)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거제~창원 국도 5호선 건설사업 중 거제 육상부 사업비 50억 원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거제~창원 국도 5호선은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을 연결하는 24.8㎞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2104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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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거제 구간 숨통, 4km 4차로 신설
경남 거제와 창원(마산)을 잇는 국도 5호선 건설사업의 거제 육상부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거제시와 서일준(거제)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거제~창원 국도 5호선 건설사업 중 거제 육상부 사업비 50억 원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거제~창원 전체 구간 중 창원 구간은 2021년 2월 준공 개통했으나 해상 구간(7.7㎞)과 거제 육상 구간(4㎞)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에 이번 예산 확보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다시 숨통이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제~창원 국도 5호선은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을 연결하는 24.8㎞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2104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거제 육상 구간은 1243억 원을 들여 장목면 구영리에서 송진포리를 잇는 4㎞의 4차로 신설 도로다. 이순신대교(가칭)로 불리는 해상구간은 7.7㎞에 6822억 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 건설은 부산국토관리청이 2011년 실시설계를 완료하면서 추진돼 창원 구간은 이미 완공 개통했으나 거제 구간은 제때 추진되지 않아 지역민의 불만을 샀다. 이에 경남도는 거제 장목관광단지 등 남해안 관광개발 활성화와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거제 육상부 공사와 보상비로 국비 50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토부와 기재부는 거제~창원 도로 개통 시 거가대교(거제~부산)의 손실 보전금 발생이 예측된다며 경남도가 손실액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확약 등을 요구하며 예산 반영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서 의원은 거제 육상부 공사 지연 시 보상비 증가로 인한 국가 예산 낭비와 육상부 우선 추진의 당위성 등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결국 내년 예산안 반영을 끌어냈다. 거제시는 국도 5호선 이순신대교(거제~마산)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가덕신공항 연결도로, 남부내륙철도 등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 의원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국도 5호선 거제 육상부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며 “남해안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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