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덕에 살았다”…성탄절 이브 음주운전하다 전복된 차량 구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2. 25.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한 차량이 눈길에 전복된 가운데 운전자가 차고 있던 애플워치가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차량이 구조됐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교통사고. [사진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한 차량이 눈길에 전복된 가운데 운전자가 차고 있던 애플워치가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차량이 구조됐다.

2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