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 울산숲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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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울산숲(기후 대응 도시 숲) 올해 구간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북구는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의 올해 사업구간(1·2구간)에 수목 식재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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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6.5㎞, 폭 6∼20m로 축구장 19개 크기(13.4㏊) 도시숲 눈앞
울산 북구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울산숲(기후 대응 도시 숲) 올해 구간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북구는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의 올해 사업구간(1·2구간)에 수목 식재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안내판 설치, 바닥 포장 등을 마친 뒤 다음 달 중순께 1·2구간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숲 올해 조성사업분은 1구간(울산 경계∼중산교차로·이화정 구간)과 2구간(약수마을∼호계역·신천호계 구간) 총 10.2㏊ 면적에 나무 2만600여 그루를 심는 것이다.
북구는 나머지 3구간(송정택지지구·송정 구간) 공사는 내년에 완공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북구는 지난 6월부터 울산과 경주 시계인 관문성에서부터 송정택지지구까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일원에 길이 6.5㎞, 폭 6∼20m의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 총 면적은 축구장 19개에 해당하는 13.4㏊, 총사업비는 134억 원을 투입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숲 조성사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며 “내년 사업이 완료되면 폐선부지가 모두 도시 숲으로 척박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열섬화를 방지하고 공해차단 효과까지 갖춘 북구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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