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성탄 예배’ 참석, “국가가 좋은 선물 되도록 노력”
유정인 기자 2023. 12. 25. 14:19
정동제일교회서 성탄 예배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시내 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함께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 시작 전 천영태 담임목사를 비롯한 신자들과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눈 뒤 1시간 가량 진행된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 중 천 목사가 대통령 참석을 소개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화답하기도 했다.
예배를 마친 윤 대통령에게 한 어린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탕을 건네고, 한 어르신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국가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예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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