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연체율 다시 상승해 0.43%… 신규연체액 2000억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시 주춤했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지난달(0.3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올 10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0.48%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07%포인트 상승한 0.5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증가한 0.51%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지난달(0.3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0.24%)와 비교하면 0.19%포인트 오른 수치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2%까지 내려갔지만 같은해 하반기부터 점차 상승해 지난 8월 0.43%까지 치솟았다. 이후 은행권이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자 연체율은 0.39%로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해 지난 8월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11%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가계와 기업대출 전 분야에서 증가했다. 올 10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0.4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늘어난 0.19%,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증가한 0.55%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07%포인트 상승한 0.5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증가한 0.5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도 0.02%포인트 증가한 0.37%였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25%,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인 0.06%포인트 상승한 0.71%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0월 말 연체율은 9월 중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으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최근 추세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신규연체 확대로 연체율 상승이 지속돼 향후 건정성 약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