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가까워지나‥외교부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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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를 십수년 만에 완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간 정황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공개되면서, 정부가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IAEA 사무총장 언급에도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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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를 십수년 만에 완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간 정황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공개되면서, 정부가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IAEA 사무총장 언급에도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총장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실험용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많은 양의 배수가 관측됐다"며 이는 경수로의 시운전과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위반해 핵물질 생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작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겠다고 밝히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향후 실험용 경수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현재 영변에서 운영하는 원자로인 5MW 흑연감속로에 더해 플루토늄을 대량 생산할 추가 수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특히 실험용 경수로는 5MW 흑연감속로의 최소 수 배에 달하는 플루토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당국과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633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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