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스타트업 6곳, 아기유니콘 등에 선정…"경제성장 주축"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청사(사진=대구시 제공) 2023.1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중기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혁신형 스타트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브이에스팜텍’이 새롭게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20년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아스트로젠’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업 성장세가 뚜렷해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추가 선정됐다.

특히 ‘아스트로젠’은 국내임상 3상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신약승인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신약 출시에 가장 근접하고 있어 환자 가족과 의료계에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중기부의 신규사업인 업력 10년 이하 10대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닥터테일’, ‘씨티셀즈’, ‘유엔디’, ‘지오로봇’이 선정됐다.

10대 첨단 미래산업 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세계최대가전·정보기술전시회)에 대구시의 지원을 받은 6개사가 8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CES 2024 한국통합관’에 지역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4월에 동대구벤처밸리에 지사를 개소한 PNP와 협업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 IR 코칭 등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해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12월 5일~7일)’에 참가했다.

Primer Sazze 파트너스, Kairos 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관련 후속 협의일정을 제안받아 내년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와 PNP의 지원을 통해 ‘뷰전(스마트필름)’, ‘아임시스템(혈관로봇)’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휴네이트(배터리)’, ‘캐스트(수처리살균)’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지식재산권 확보가 취약한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과 관련해 총 693건, 비대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아마존닷컴의 입점도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함께 다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2024년에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창업기업별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유망기업 선정 및 글로벌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창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위상 제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구 미래 50년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도록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더 촘촘히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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