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태어나는 쌍둥이, 내년부터 보험 무료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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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쌍둥이들은 '무료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생률도 늘고 있어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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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태아 출산 증가
추세 고려한 정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려 지원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태어나는 쌍둥이(다태아)들은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는다.
다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 분만 비율이 높다. 둘 이상의 아이를 동시에 키워야하는 다태아 양육 가정은 입원비, 수술·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태아 출생률은 2020년 4.9%에서 지난 해 5.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다태아 출생하 1만4488명 중 저체중(2.5kg) 미만은 59.5%(8620명)에 달했고, 조기분만(37주 미만)도 67.7%(9808명)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다태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다태아 출생이라면 신청없이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약 2575명(2020~2022년 서울시 다태아 출생아수 평균)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가 서울시로 전입하는 경우도 자동 가입된다. 반면 서울에서 거주하던 다태아 출생하가 다른 시·도로 떠나면 경우에는 자동 해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생률도 늘고 있어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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