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육성 전문가’ 백기태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 U-17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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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에 백기태(44)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를 새로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백기태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의 성공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서 해당 연령대 선수 지도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임하게 됐다. 백 감독의 축구철학이 대한축구협회의 유청소년 대표팀 운영 철학과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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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에 백기태(44)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를 새로 선임했다.
백 감독은 지난 23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한 ‘원클럽 맨’이자 ‘유소년 육성 전문가’다.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공고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백기태 감독은 은퇴 후 포항제철동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에서 코치,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고에서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포항 구단의 유소년 육성을 총괄하는 유스 디렉터로 일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백기태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의 성공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서 해당 연령대 선수 지도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임하게 됐다. 백 감독의 축구철학이 대한축구협회의 유청소년 대표팀 운영 철학과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백기태 감독은 ‘중책을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포항스틸러스에 감사하다.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표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은 내년 10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이후 2025년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던 U-17 월드컵은 최근 FIFA의 결정으로 2025년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까지 U-17 대표팀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은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계속 활동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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