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역사적 사실”…안중근 사진 SNS 올린 한소희, 日 팬 반발에도 소신 지켜

정경인 2023. 12. 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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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소희(29)가 자신의 SNS 게시물에 반발하는 일본 팬 반발에도 소신을 나타냈다.

24일 한소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고 적었다.

그 중 안중근 의사 사진에 일본 팬 일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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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29·사진 왼쪽)와 한소희가 SNS에 올린 안중근 의사 게시물(〃오른쪽). 한소희 SNS 캡처
 
배우 한소희(29)가 자신의 SNS 게시물에 반발하는 일본 팬 반발에도 소신을 나타냈다.

24일 한소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자신이 주인공을 맡은 넷플릭스 새 드라마 ‘경성크리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 중 안중근 의사 사진에 일본 팬 일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일본 누리꾼은 “안중근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래서는 (일본에서) 반일이라 여겨져도 어쩔 수가 없다. 아쉽다”, “팬 그만둔다”,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팬 접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일본 누리꾼은 한국어로 “보고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조금 용기가 필요해.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 슬퍼졌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 주어 고마워”라고 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경성크리처 파트1을 공개한 데 이어 2024년 1월5일 파트2를 공개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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