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음주운전 중 눈길 전복…"아이폰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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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저녁 8시 40분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인 주취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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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음주운전 도중 전복된 차량의 탑승자가 가지고 있던 아이폰이 소방에 자동으로 긴급구조요청을 보내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저녁 8시 40분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인 주취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고,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당시 사고를 당한 탑승자의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작동한 겁니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SBS에 "아이폰에서 보내온 긴급구조요청을 최초로 받고 출동했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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