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법 올인` 민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28일 이후 할 듯

김세희 2023. 12. 25.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김건희 특검법' 통과 이후로 잡았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 이후 "28일 특검법 처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일단 특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며 "이후 공관위원장을 선임하지 않을 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김건희 특검법' 통과 이후로 잡았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 이후 "28일 특검법 처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일단 특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며 "이후 공관위원장을 선임하지 않을 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이 가시화되고, 당내 혁신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말까지 통합비대위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통합과 혁신을 해야 하는 두 가지 길이 있다"며 "외부에서 주장하는 목소리가 당의 통합과 혁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주장이 뿌리를 못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는 별도로 만남을 가진 반면, 이 전 대표와 만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두고는 "김·정 전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에서 통합해야 한다는 가치는 공유하고 있다고 본다"며 "만약 민주당이 분열하고 새로운 신당이 나올 경우 역사적 책임에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의 물밑 대화 시도여부에 대해선 "(그런 시도가 연휴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보도에 대해선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며 "다만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의 리더십은 과정과 업적을 통해 이뤄진다. 예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가 새해 첫 1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한 것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이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받아들일 수 있다" 면서도 "다만 대통령이 된 이후 독재를 했다는 것은 또 다른 역사적 평가가 있다. 이 부분은 달리 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