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R&D 예산 5조 800억…'다이어트' 속 첨단산업·경제안보 증액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는 내년 산업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6천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국회에서 내년 산업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5천909억 원 감소한 5조 80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인 예산 축소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6대 첨단전략산업 지원 예산은 올해의 1조 377억 원에서 1조 984억 원으로 5.8% 증액됐습니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보다 2.5% 증가한 1조 7천32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기업 보조금 성격의 사업, 관행적으로 지원한 사업 등은 예산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