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판타스틸’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수상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 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활성화와 디지털 광고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올 해는 지난 해 2배 수준인 총 460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왼쪽부터)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박은진 뉴미디어그룹 차장, 안재웅 그룹장,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 광고 제작사 그랑몬스터 인소민 대표, 김승현 국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형 시리즈 영상 콘텐츠로 2030세대들에게 새로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요소와 작동 원리를 비게임의 영역에 적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앞서 포스코는 올 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철의 가치와 소중함’과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

포스코는 광고에서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안재웅 포스코 그룹장은 “직원들이 독특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해주고, 경영층에서 과감한 결정을 해준 덕분에 판타스틸 캠페인이 탄생할 수 있었고, 그랑프리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디지털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판타스틸 광고캠페인은 대외수상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상에서도 기업 광고로서는 이례적으로 1·2편 통합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6600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튜브 댓글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포스코의 색다른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