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샌드박스 “47개사 혁신금융 지정 후 3962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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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정된 혁신금융사업자 47개가 4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올해 총 6회의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5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고,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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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총 293건에 규제 특례…이중 169건 시장 출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정된 혁신금융사업자 47개가 4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 등 혁신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했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올해 총 6회의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5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고,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샌드박스가 시행된 201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건수는 총 293건. 이 중 시장에 출시돼 시범운영된 서비스는 169건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성과에 따르면 올해 7월 19일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정됐다.
이어 12월 13일에는 망분리 규제를 완화해 금융회사가 업무망에서 인터넷망과 연결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도구 등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이 지정됐다. 같은날 조각투자 방식 신종증권이 장내시장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한 'KRX 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 시장 개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시장에서 테스트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금융생활이 더욱 편리해졌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로 핀테크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전담인력은 지난 9월 기준 일 년 새 100명 증가했다. 혁신금융사업자 중 47개 핀테크 회사는 밴처캐피탈 등으로부터 관련 사업에 총 3962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지정대리인 및 위탁테스트 제도 △D-테스트베드 사업 △샌드박스 지원사업 운영 개편 △핀테크 업계와 현장소통 강화 등 전방위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금융생활의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 개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수요 발굴, 현장 소통 강화,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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